우리나라의 전통 장은 예로부터 전해진 우리나라의 조미식품(調味食品)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 데 기본이 되는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콩을 재배한 것은 초기철기시대 무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선사시대에 우리의 땅이었던 부여는 콩의 명산지였으므로, 콩으로 간장과 된장이 섞인 것과 같은 걸쭉한 장을 담갔을 것으로 추측됩니다.『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도 고구려에서 장양(醬釀)을 잘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된장, 고추장은 예전엔 가정에서 직접 담그며 집집마다의 고유한 맛을 간직하고 있었지만, 공장형 장류 제품이 늘어나면서 획일화된 상품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전통문화연구원
한국전통문화연구원에서는 옛 전통의 맛을 되살리고 전통 장담그기를 계승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